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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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프링 7승' kt,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기사입력 2015.07.11 21:07 / 기사수정 2015.07.11 21:13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리즈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된 kt는 시즌 전적 27승56패를 만들며 2연승, 삼성전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삼성은 47승33패로 4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이날 kt는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6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쾌투를 보이며 시즌 7승을 챙겼고, 하위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13안타를 뽑아내고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삼성은 윤성환이 5⅔이닝 10피안타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고, 타자들은 12안타를 치고도 2득점 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kt의 2연승을 지켜만 봐야 했다.

선취점은 kt가 먼저 냈다. 2회초 2사 후 박경수와 신명철이 연속해서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주자 1,2루 상황. 다음 타석의 김사연이 적시 좌전안타를 때려내고 박경수를 불러들여 1-0의 리드를 잡았다.

삼성의 첫 득점은 5회에서야 나왔다. 삼성은 5회초 2사 후 박해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다음 타석의 나바로의 좌전안타가 나오면서 박해민이 홈인해 1-1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는 곧바로 한 점을 달아났다. 5회말 선두 박기혁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윤성환이 이대형의 번트 타구로 선행 주자를 잡지 못하면서 박기혁과 이대형이 모두 살았다. 그리고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한 베이스씩 진루, 마르테의 희생플라이에 박기혁이 들어와 2-1이 됐다.

다시 리드를 잡은 kt는 6회 두 점을 달아났다. 선두 장성우가 좌전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박경수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진루한 뒤 김사연의 적시타에 들어왔다. 김사연은 박기혁의 2루타에 곧바로 홈을 밟았다. 점수는 4-1. 그리고 8회말에는 박경수의 쐐기 투런포가 터지며 6-1, 5점차가 됐다.

삼성은 9회초 장시환에게 한 점을 뽑아내고 2-6으로 쫓았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결국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kt wiz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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