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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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용 셰프 향한 백종원의 따뜻한 격려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5.07.08 16:4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맹기용 셰프를 향해 격려를 전했다.

8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열린 '집밥 백선생' 기자간담회에는 고민구PD와 백종원이 참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으로 논란을 빚었던 맹기용 셰프에게 조언할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 백종원이 허심탄회한 속내를 전했다.

백종원은 자신이 셰프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그래서 나는 맹기용 셰프에게 선배가 아니다. 그는 셰프고 나는 셰프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나는 식당 주인이기도 하고 음식을 할 뿐"이라고 자신을 규정지으며 맹기용 셰프를 향한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백종원은 "나는 뻔뻔한 편에 속한다. 방송에 적응이 되면 실수를 덜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볼 떄 맹기용 셰프는 아마 무척 당황했을 것이다. 나는 초짜같지만 의외로 맛있는 식당 사장으로도 TV에 출연하는 등 방송 출연이 많았다"며 "(TV에) 나와서 하다보면 떨리게 된다. 충고하고 싶은 것은 없다. 그저 힘내라고 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요리사로서 나는 선배는 아니다. 그저 음식쪽에 있는 선배의 입장에서 당황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언젠가 사람들이 진심을 알아주리라 생각한다"며 "자세한 것은 나도 잘 모르지만, 음식 쪽에 있고 방송을 하며 댓글에 시달린 것은 내가 선배다. 아마 엄청 났을 것"이라며 그의 심정을 헤아리는 모습이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 불능 네 남자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이 '백선생' 백종원을 만나 요리인간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백종원ⓒ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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