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전 투런홈런 포함 전타석 출루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시즌 18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5일 오릭스전에서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이대호는 이날도 선제 홈런포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2회말 무사 1루에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라쿠텐의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시즌 18호 홈런.

4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두번재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해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역시 득점에도 실패한 이대호는 8회에도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해 이날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결국 이날 경기를 1타수 1안타 1홈런 3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마감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3할2푼3리에서 3할2푼6리로 끌어올렸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5회의 연타석 홈런과 6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이날 경기를 3-4로 패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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