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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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슨 8승+최용규 결승타' KIA, 두산 스윕 저지

기사입력 2015.06.28 19:3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스틴슨의 호투와 최용규의 결승타에 힘입어 5할 본능을 회복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35승 35패로 다시 5할을 회복했다. 반면 두산은 30번째 패(40승)를 떠안으며 선두 재탈환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1회초 공격때 선두 타자 민병헌의 안타와 정수빈, 김수현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4번 타자 로메로의 유격수 땅볼때 3루 주자 민병헌이 가뿐히 홈을 밟아 먼저 점수를 올렸다. 다만 후속 득점이 불발된 것은 아쉬웠다.

0-1로 끌려가던 KIA는 1회말 무사 2루 찬스가 무위에 그친 후 빈타에 시달렸다. 하지만 4회말 선두 타자 브렛 필이 상대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2루타로 물꼬를 텄고, 3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3루 찬스에서 5번 타자 이범호가 큼지막한 희생 플라이를 날려 1-1 동점 균형을 이뤘다. 

양 팀 모두 좀처럼 점수를 얻지 못하는 가운데 KIA가 7회말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1아웃 이후 이범호의 안타와 김다원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시작됐다. 주자 1,2루에서 이홍구는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용규의 중전 적시타때 2루 대주자 박준태가 홈을 밟았다. 

2-1로 앞선 KIA는 잠그기에 들어갔다. 9회초 마무리 윤석민이 등판해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KIA 선발 조쉬 스틴슨은 8이닝동안 112개의 공을 뿌리며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 4패. 마무리 윤석민은 시즌 16세이브째를 낚아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두산 선발 장원준은 호투했지만 아쉽게 승리가 불발되며 '완투패'가 기록됐다. 최종 기록은 8이닝 4피안타 2실점 패전 투수.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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