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e엠파이어, 롤챔스 섬머 경기에서 롱주에게 승리 거둬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0일차 나진 e엠파이어(나진)와 롱주 IM(롱주)의 경기에서 나진이 롱주에게 두 세트 모두를 가져오며 승리를 거두었다.

6월 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해야 하는 나진과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IM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에서는 21분까지 양 팀이 서로 신경전을 벌인 끝에 롱주가 선취점을 가져가고 이후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그러나 나진의 ‘ Ohq’ 오규민이 바론을 스틸한 후 롱주 선수 4명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롱주는 나진의 트리스타나와 카시오페아 성장을 막지 못하며 경기의 무게추는 점점 나진쪽으로 기울어갔고, 롱주는 바론 스틸마저 실패하면서 결국 1세트는 나진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는 나진 ‘Watch’ 조재걸과 ‘Duke’ 이호성의 합작으로 선취점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잡아갔고 탑으로 복귀한 이호성이 롱주 ‘Apple’ 정철우를 계속 압박하며 이득을 얻어갔다. 롱주는 첫 드래곤 사냥을 성공했지만 이후 산발적으로 벌어진 국지전에서 계속 손해를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롱주는 세 번째 드래곤 사냥 상황에서 스틸에 성공했지만 나진에게 네 명이 잡히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반면 나진은 한 번 잡은 승기를 끝까지 놓치지 않으며 롱주에게 두 번째 세트까지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나진은 2승 2패(득실0)을 기록하며 리그 5위를 기록했고, 롱주는 1승 2패(득실-3)로 7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순위표: 온게임넷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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