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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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외국인 타자 영입, 젊은 투수에게 기회"

기사입력 2015.05.28 17:0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지."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kt는 새 외국인 선수인 댄 블랙의 영입을 발표했다. 블랙은 얼마 전 웨이버 공시된 앤디 시스코의 빈자리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다.

알려진 계약금은 약 30만달러(약 3억원)다. 블랙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시즌 동안 640경기를 뛰며 타율 2할8푼3리 76홈런 387타점을 기록했다.

kt는 이번 블랙의 영입으로 현재 부상으로 제외된 앤디 마르테와 함께 타선에 무게감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과감한 선택이었다. 팀 타율 2할4푼1리로 리그 최하위인 kt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선수가 필요했다. 조범현 감독은 "타선에 용병이 2명 있으면 좀 더 나아질 것"이라며 "점수를 한번 내면 이후 점수가 안 나더라. 타선이 처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장 상황상 선수들이 넘쳐나는 시기는 아니다"라며 외국인선수를 긴급 수혈한 이유를 설명했다.

따라서 kt 마운드는 외국인 투수 자리가 한명 빠지면서 생긴 공백을 국내 선수가 메워야 한다. 조 감독은 "젊은 애들도 육성해야 한다. 그래야 남는 게 있다"며 젊은 투수에게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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