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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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최고 피칭' 스틴슨, 롯데전 6이닝 1실점

기사입력 2015.05.19 20: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이 KBO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스틴슨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스틴슨의 무실점 경기는 올 시즌 두번째. 

매 이닝 주자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실점 없이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1회말 1아웃 이후 정훈에게 첫 안타를 맞은 스틴슨은 황재균, 최준석을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2아웃 이후 손아섭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임재철을 다시 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는 문규현, 아두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주자 1,2루. 이날 경기 최대 고비에서 정훈을 상대한 스틴슨은 병살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고, 황재균을 삼진 처리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최준석이 2루수 김민우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강민호에게 병살 유도에 성공했다. 이어 박종윤은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했다.

KIA가 선취 2점을 뽑아낸 5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또 안타를 허용한 스틴슨은 임재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도루 허용과 포수 실책으로 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으나 문규현, 아두치를 범타로 잘 잡아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도 선두타자 출루가 있었다. 정훈의 타구가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1루를 밟았다. 황재균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스틴슨은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강민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왔지만 박종윤을 땅볼로 처리했다. 

6회까지 투구수 89개를 기록한 스틴슨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7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다시 안타를 맞고 심동섭과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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