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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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프랑스오픈 예선 톱시드 배정

기사입력 2015.05.19 09: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단식 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았다. 

정현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대회 예선 대진표에 따르면 톱시드를 받아 1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156위,미국)을 상대한다. 도널드슨은 올해 챌린저대회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는 유망주다.

당초 정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다. 엔트리 마감 당시 서배너챌린저 결승에 오른 상태라 참가 신청을 미처 신경 쓰지 못했다. 다행히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의 도움으로 와일드카드에 포함돼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예선에 참가하게 된 정현이 2회전에 오르면 상대는 기도 안드레오치(182위,아르헨티나)와 람쿠마르 라마나탄(247위,인도)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프랑스오픈 본선은 예선에서 3승으로 통과해야 밟을 수 있다. 만약 정현이 예선을 통과하면 지난 2008년 US오픈에 출전했던 이형택 이후 처음이다. 

한편 정현은 올해 3월 버니 인터내셔널과 4월 서배너챌린지를 우승한 뒤 국내서 열렸던 부산오픈(우승)과 서울오픈(준우승)서 선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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