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첫 피홈런에도 시즌 11SV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돌부처' 오승환(33,한신)이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3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맞대결에서 9회말 7-4 상황에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5월 5일 이후 8일만에 경기에 나선 오승환은 비록 피홈런 한 개가 있었지만 승리를 지켜내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좌월 홈런을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우에다 쓰요시를 삼진으로 막아냈지만, 가와바타 싱고와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에게 2루타와 볼넷을 내줘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카이 유헤이를 땅볼 처리했고, 아라키 다카히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경기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19개의 공을 던져 1이닝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자책점은 1.20에서 1.69로 올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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