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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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백창수-김영관 1군 등록…'분위기 전환'

기사입력 2015.05.02 15: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내야진에 변화를 줬다.

LG는 2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내야수 양석환과 윤진호를 2군으로 내리고, 백창수와 김영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양석환은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6리 1홈런을 기록했고, 윤진호는 19경기에 나서 타율 1할6푼7리를 남겼다. 1군에 올라오는 백창수는 퓨처스리그 18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1리에 1홈런을 쳤고, 김영관은 22경기에 출전 타율 3할4푼8리 1홈런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백)창수와 (김)영관이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양석환과 윤진호는 한달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많은 발전을 했지만, 한 번 쯤 부족한 것을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2군으로 보냈다"며 "김영관은 오늘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선수단 전체에 분위기 전환과 퓨처스 선수들의 동기부여 효과도 노렸다. 현재 LG는 좀처럼 타선이 살아나지 못해 3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1일 넥센과의 1차전 맞대결에서도 2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해 1-3으로 패배했다. 

양상문 감독은 "엔트리 변화가 분위기 전환 효과도 있을 것이라도 본다"고 기대했다. 이어 "양석환이 1군에 등록되면서 2군 선수들의 훈련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나도 열심히 하면 1군에 진입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기량 향상에 힘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든 것임을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백창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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