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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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지소연 향한 견제 심할 것"

기사입력 2015.04.30 09:55 / 기사수정 2015.04.30 10:0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윤덕여(54)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에이스' 지소연(24, 첼시 레이디스)과 동료들의 능력을 신뢰했다.

윤덕여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지메시' 지소연과 체격 조건이 좋은 박은선(로시얀카FC)을 비롯해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가 포함됐다. 

화두는 지소연이다. 지소연은 최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은 첫 시즌 19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팀을 2위로 이끌었고, 올해에는 더욱 재능을 꽃피워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런던 연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 이어 PFA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윤덕여 감독은 영국에서 이름을 날린 지소연을 향해 "훌륭하다"고 추켜 세웠다. 

한국과 함께 본선 E조에 속한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의 지소연을 향한 견제가 당연히 예상되는 바다. 윤덕여 감독은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지소연은 중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팀의 강한 수비가 예상된다"면서도 "공격진에는 지소연 외에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 개의치 않는다"고 자신했다.

윤덕여호는 내달 8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 뒤 15일까지 훈련에 임한다. 18일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지소연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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