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9:11
스포츠

'최정 2홈런 8타점' SK, 넥센 13-7로 제압

기사입력 2015.04.05 21:03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이틀 연속 넥센 히어로즈를 완전히 제압하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SK는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3차전 경기에서 13-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전적 3승3패, 5할 승률을 만들었다.

SK는 초반부터 7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넥센의 연이은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아낸 SK는 2회에만 6점을 더 추가했다. SK는 넥센의 선발투수 문성현을 상대로 이재원의 중전안타, 임훈의 볼넷 이후 박계현의 번트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들었고, 박진만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두 점을 추가했다.

이후 계속된 1사 만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좌중간 담자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4점을 달아나 7-0을 만들었다. 4회초 다시 터진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8-0 상황, 넥센 김하성이 SK의 선발투수 백인식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에도 한 점씩을 추가했다. SK는 넥센의 두번째 투수 김동준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도루를 성공했다. 이후 박진만이 중전안타로 박계현을 불러들였다. 넥센도 윤석민의 2루타 이후 유선정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2-9를 만들었다. 

넥센은 6회 SK의 두번째 투수 박종훈에게 홈런 두개를 뽑아내며 SK를 쫓았다. 넥센 박병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펜스를 때리는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다음 타석 대타로 나온 임병욱이 연이어 홈런을 쳐내면서 팀의 두번째 백투백 홈런을 만들어냈다. 점수는 4-9.

SK는 7회 임훈에 내야안타에 박계현의 중전안타로 4-10,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넥센도 7회말 유선정의 몸에 맞는 볼과 서건창의 볼넷 이후 박병호가 SK의 전유수에게 적시타를 쳐내 5-10으로 따라붙었다. 8회에도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6-1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9회초 최정이 넥센의 김영민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9회말 문우람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득점해 7-13을 만들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상태였다.

이날 SK는 선발투수 백인식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초반부터 터진 대량 득점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SK는 최정이 홈런 두 방 포함 5타수 4안타 8타점을 기록했고, 임훈과 박계현이 멀티히트로, 박진만이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3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넥센은 4회 이후 꾸준히 득점하며 따라붙었지만 초반 잃은 점수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목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SK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