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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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쇼' 이대은, 6⅓이닝 9K 4실점…화려한 데뷔전

기사입력 2015.03.29 15:47 / 기사수정 2015.03.29 17: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은(26,지바 롯데)이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이대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소프트 뱅크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1회말 혼다 유이치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뒤 하세가와 유야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야마시타 아야쓰구에게 투수 앞 병살타를 유도한 뒤 이마미야 겐타를 땅볼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3회말에도 실점을 계속됐다. 혼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나카무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후 우치카와 세이치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이대호에게는 삼진을 빼앗았다.

4회말 하세가와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쓰다와 야마시타에게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마미야와 혼다를 포수 뜬공과 삼진으로 솎아 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5회말 선두타자 나카무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야나기타를 땅볼로 잡아냈고, 우치카와에게 병살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6회말에도 이대호-하세가와-마쓰다를 상대로 2루 땅볼과 삼진 2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대은은 7회말 쓰루오카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마미야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은 뒤 오타니 도모히사와 교체 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오타니가 2루타를 허용해 이마미야가 홈을 밟아 이대은의 실점은 하나 더 늘었다. 결국 이날 이대은의 최종기록은 6⅓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이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은 ⓒ지바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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