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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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네, 불륜녀와 함께하려 친동생 이용한 사연

기사입력 2015.03.29 11:4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서프라이즈'에서 인상파 화가 마네의 이야기를 그렸다.

2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9세기 인상파 화가 마네와 그의 불륜녀이자 평생의 반려자 화가 모리즈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네는 외설적인 여자의 나체 그림으로 당대 예술계를 발칵 뒤집힌 인물. 예술계 인물들이 마네를 손가락질 할 때, 유일하게 그의 천재성을 알아봤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여류화가 모리즈였다.

마네는 모리즈와 함께 하며 점차 그림을 변화시켰다. 모리즈의 화풍을 닮아가 풍경화를 그리는 것은 물론, 외설적인 여성의 누드화 대신 정갈하고 단아한 여인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네는 아내와 아들이 있는 유부남이었고 결국 모리즈는 그에게 이별을 고했다. 모리즈가 "당신 옆에 평생 있을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고 말하자, 마네는 "그렇다면 내 친동생과 결혼을 해라"고 말했다.

결국 모리즈는 마네의 친동생과 결혼을 해 끝까지 마네와 함께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프라이즈 ⓒ MBC]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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