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수빈 아나운서 "혼신 다해 진행, 새 모습 보여드리겠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조수빈 아나운서가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의 MC로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조수빈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 명견만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뉴스9'를 진행하며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 온 조수빈은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을 통해 MC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이 자리에서 조수빈은 "프로그램 제안을 받으면서 '국제 시사 프로그램인데, 재미없게 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고,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할 것 같아서 걱정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지난주에 리허설을 해보고 가능성을 본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지난 11년동안 KBS에 다니면서 4년간 한 9시 뉴스를 비롯해서 주로 뉴스에서 인사를 드렸다. 그러다 보니 한계에 부딪히게 됐던 게 사실이다. '내가 아나운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 중 가장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뉴스쇼였다.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이 바로 내가 그렸던 모습과 맞닿아 있어서 정말 혼신을 다해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금까지 뉴스에서 좀 딱딱한 모습을 보셨다면 이제는 국제뉴스를 가지고도 쉽게 전달할 수 있구나, 조수빈이 뉴스에서 앵무새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은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글로벌 시대, 급변하는 세계의 변화와 트렌드를 읽어내고 시청자들에게 발 빠른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1TV에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조수빈 아나운서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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