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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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감독 "언더독 레버쿠젠, 승리 엿본다"

기사입력 2015.02.25 15:05 / 기사수정 2015.02.25 15: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48)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슈미트 감독은 최근 독일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아틀레티코와의 경기는 큰 과업이다. 레버쿠젠은 언더독(상대적 약자)이지만, 16강전 두 경기에서 승리할 기회는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2014-15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슈미트 감독의 말대로 전력과 최근의 흐름을 감안하면 아틀레티코의 우세를 점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아래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한 아틀레티코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앙트완 그리즈만 투톱 체제가 자리 잡으며 공수에서 균형감 있는 전력을 뽐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크게 이기며 기세를 올린 아틀레티코는 이후 셀타 비고에 뜻밖의 패배를 당했지만, 알메리아를 제압하며 다시 상승세에 시동을 건 상태다.

반대로 레버쿠젠은 후반기 5경기에서 1승2무2패에 그쳤다. 문제는 최근 3경기에서는 9실점을 허용한 부실한 수비벽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주축 수비수인 외메르 토프락이 경고 누적으로, 틴 예드바이가 부상으로 결장해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슈미트 감독은 "선수단이 단결해 모든 것을 내던지다는 각오로 싸울 것"이라며 분발을 요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로저 슈미트 감독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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