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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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실수' 이준형, 아쉬움 남긴 사대륙 대회

기사입력 2015.02.14 19:24 / 기사수정 2015.02.14 19: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이준형(18,군포수리고)이 다소 아쉽게 사대륙 대회를 마쳤다.

이준형은 14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4.01점과 예술점수(PCS) 63.70점, 감점 1.00을 합친 총점 166.71점을 받았다.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63.35점, 전체 15위로 진출 티켓을 따냈던 이준형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인 135.93점, 최종 합계 최고점인 203.92점에 못미치는 점수로 중간 합계 6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이날 2조 6번째, 전체 12번째 순서로 출전했다. '오페라의 유령'에 맞춰 연기를 선보인 이준형은 초반 동작 연결에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이내 페이스를 찾았지만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아쉬움을 남긴 이준형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연속 점프는 깔끔하게 해냈다.

그러나 앞선 점프 미스가 후반부에도 영향을 미쳤고, 연기를 마친 이준형의 표정에도 아쉬움이 짙게 묻어났다. 

한편 1,2조 선수들이 연기를 모두 마친 가운데 중간 합계 1위는 209.33점을 받은 캐나다의 남 은구옌이다. 이날 이준형과 함께 출전한 변세종(17,화정고)은 총점 154.20점을 받아 현재 중간 순위 11위, 김진서(18,갑천고)는 총점 199.64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목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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