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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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발로텔리의 미소 "오늘밤은 과거일 뿐"

기사입력 2015.02.11 08:21 / 기사수정 2015.02.11 08:4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득점포를 가동하며 침묵을 깬 마리오 발로텔리(25, 리버풀)가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대단한 경기였다. 이 미소는 오직 그동안 항상 나를 믿고 응원해 준 이들을 위한 것이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발로텔리는 이날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전에 후반 29분 교체 출전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38분 발로텔리는 자신을 믿고 기용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발로텔리는 리버풀 입성 후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12경기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며 비판에 직면한 발로텔리는 그간의 설움을 떨쳐내면서 부활을 예고했다. 리버풀은 발로텔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3-2로 제압했다.

경기 후 발로텔리는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밖에서는 미소를 지은 발로텔리는 한층 성숙해진 태도를 드러냈다. 발로텔리는 "하지만 지금은 자중해야 할 시간이다.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다. 오늘밤은 과거일 뿐이다"라며 부진을 떨치고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drogba@xportsnews.com  

[사진= 마리오 발로텔리 ⓒ 발로텔리 SN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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