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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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14점' 전자랜드…KGC 꺾고 '5할' 복귀

기사입력 2015.02.07 15:53 / 기사수정 2015.02.07 17:2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누르고 2연승과 승률 5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KGC와의 홈경기에서 74-54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자랜드(22승22패)는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인삼공사(17승27패)는 2연패에 빠져 6강이 한 걸음 더 멀어졌다.

1쿼터 전자랜드는 박성진과 테렌스 레더의 활약으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전자랜드는 박성진이 미들슛을 쏘아 올렸고 레더가 골밑에서 수비 리바운드로 뒤를 받쳐주며 16-8로 앞서나갔다.

2쿼터는 사방에서 외곽포가 터져 나왔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박성진이 연속 3점포를 쏘아 올렸고 단숨에 점수 차를 22-11까지 벌려놨다. 이어 골밑을 지키던 리카르도 포웰까지 3점슛을 작렬시키는 등 외곽진의 활약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38-22로 달아났다.

큰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인삼공사의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급한 마음에 턴오버까지 남발했다. 그동안 전자랜드는 포웰과 레더가 골밑에서 점수를 쌓아갔고 55-3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전자랜드는 가드 김지완이 장신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까지 선보이면서 인삼공사에게 굴욕을 안겼다. 인삼공사는 기존 자신들의 1경기 최소 득점인 41점을 피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정영삼 ⓒ 인천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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