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알샤밥과 계약 해지…짧은 동행 종료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박주영(30)이 알샤밥과 계약을 해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와사트는 6일(한국시간) "박주영이 알샤밥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알샤밥은 떠나는 박주영 대신 모하메드 아왈을 영입했다.

지난해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계약을 해지한 후 알샤밥과 입단 계약을 맺었지만, 3개월 만에 짧은 동행을 마치게 됐다. 

박주영은 알 힐랄과의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했지만, 이후 침묵하며 7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부진했다.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도 나서지 못했다.

무적 신분이 된 박주영의 차기 행선지는 터키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터키 언론은 가지안테프스포르가 박주영을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주영 ⓒ 알 샤밥 페이스북]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