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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EPL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5.02.05 15:12 / 기사수정 2015.02.05 15:5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37, 코트디부아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아프리카 선수 1위로 꼽혔다. 

유로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스포츠 통계업체 OPTA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아프리카 선수 TOP10을 전했다. 

1위는 지난 2004년 첼시에 입단한 드록바다. 드록바는 리그 243경기에 나서 103골을 넣으며 2회의 득점왕 타이틀을 보유했다.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 페트르 체흐와 첼시의 전성기를 연 드록바는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3회 우승을 이끌었다.

아프리카 선수 중 유일하게 프리미어리그에서 100호골을 넘은 드록바는 55개의 도움으로 이 부분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과 터키를 거쳐 다시 스탬포드브릿지로 귀환한 드록바는 자신의 기록을 경신해 나간다.

맨체스터 시티의 중심인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가 바로 뒤를 이었다. 2010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로 건너 온 투레는 2011-12 시즌 44년 만에 소속팀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에는 더욱 일취월장해 20골 9도움의 물오른 활약으로 2년 만에 리그 우승 탈환에 일조했다.

투레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48골 2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2015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참가 차 자리를 비운 사이 맨시티는 몸살을 앓고 있을 정도로 그의 비중은 크다. 

블랙번 로버스, 에버튼, 레스터 시티, 미들스브러, 포츠머스 등 다수의 팀에서 뛰며 95골을 몰아친 아예그베니 야쿠부(나이지리아)는 3위를 차지했다. 2003-04 시즌 아스날 무패 우승의 주역인 은완코 카누(나이지리아)는 4위에 올랐다. 아스날, 맨시티, 토트넘을 오가며 96골을 넣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토고)가 5위, 야야 투레의 형 콜로 투레가 6위를 차지했다. 

옵타 선정 EPL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 TOP10

1. 디디에 드록바 

2. 야야 투레

3. 아예그베니 야쿠부

4. 은완코 카누

5.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6. 콜로 투레

7. 루카스 라데베(남아프리카 공화국)

8. 에판 에코쿠(나이지리아)

9. 마이클 에시엔(가나)

10. 조셉 요보(나이지리아)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디디에 드록바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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