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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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에투, 삼프도리아 이적…이탈리아 복귀

기사입력 2015.01.28 15:43 / 기사수정 2015.01.28 15:4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흑표범' 사무엘 에투(34, 카메룬)가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는다.

삼프도리아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에서 뛰던 에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 30일까지이며 등번호는 99번이다.

카메룬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인 에투는 1997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0년부터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던 에투는 2004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리그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국왕컵 1회 우승으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에투는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와 삼각편대를 구성, 2008-09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황금기는 계속됐다. 에투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 하에 리그,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석권하며 두 시즌 연속 트레블의 영광을 맛봤다. 

이후 러시아의 안지, 첼시를 거쳐 에버튼에 입단한 에투는 삼프도리아 유니폼을 입으며 3년 6개월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삼프도리아는 현재 8승10무2패(승점34)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사무엘 에투 ⓒ 삼프도리아 트위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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