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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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유동근-박형식, 두부가게 전쟁 2라운드 시작 '팽팽'

기사입력 2015.01.16 10: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두부가게를 물려받기 위한 박형식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박형식(차달봉 역)이 유동근(차순봉)의 두부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형식은 순봉 씨의 혹독한 테스트에 '4중고'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모습이다. 엉덩이 붙일 새도 없이 호되게 굴려졌는지 장갑을 낀 채로 꾸벅꾸벅 졸고, 순봉 씨의 불호령에 혼나고, 얼이 빠지고, 다시 벽력같은 잔소리에 화들짝 놀란다.

패기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달봉도 베테랑 두부 기술자인 순봉 씨 앞에서는 영락없는 '초짜'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욱질'로 만든 두부 서른 판을 몽땅 팔아야 가업 전수를 생각해보겠다는 아버지의 고집에 투지를 불태우며 두부 판매에 나섰던 달봉. 이번에야말로 물러서지 않으려는 듯 생고생을 자처하는 모습이 차 씨 집안의 민폐 아들답지 않게 제법 믿음직스럽다.

이것저것 다 해봐도 안될 것 같으니 스리슬쩍 두부가게를 넘보는 게 아니냐는 순봉 씨의 돌직구에, 이것저것 다 해봐도 아버지 가게에서 아버지 두부를 계속 파는 게 내 꿈이었다고 달봉은 당당하게 대답한다.

아들의 이런 행동에도 쇠고집을 꺾지 않던 순봉 씨가 달봉의 진심 어린 노력에 설득될 수 있을지, '봉봉 부자'의 2차 두부 전쟁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가족끼리 왜 이래' 박형식 유동근 ⓒ (주)삼화네트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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