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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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B에 1패 추가…홈경기 17연승 실패

기사입력 2015.01.09 20:58 / 기사수정 2015.01.09 20:5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청주 KB스타즈에 패배하며 시즌 두번째 패를 추가했다.

우리은행은 9일 춘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B국민은행 프로농구 4라운드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69-73으로 패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8승 2패가 됐다. 또 16연승을 달리던 홈경기 연승 기록이 깨졌다. 반면 KB는 시즌전적 11승 9패로 3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경기 초반은 우리은행이 KB를 압도했다. 1쿼터, 우리은행 양지희와 임영희가 먼저 득점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1쿼터 내내 앞섰다. KB 스트릭렌이 고군분투하며 따라붙었지만 임영희와 휴스턴의 득점 성공으로 19-11, 8점차를 만들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굿렛의 득점으로 35-21, 12점차로 달아났다. KB는 턴오버가 속출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따라붙기 시작했다. 2쿼터 종료 전 홍아란이 자유투를 성공해 35-27를 만들었다. 2쿼터에 우리은행과 KB는 16점씩 득점했지만 1쿼터에 이미 많은 점수가 벌어져있어 KB는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3쿼터. KB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KB는 강아정의 자유투 성공과 비키바흐의 득점으로 45-42, 3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우리은행도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승아, 임영희와 양지희가 내,외곽에서 골고루 슛을 꽂아넣어 다시 52-42, 10점차로 도망갔다. KB가 끈질기게 쫓아갔지만, 우리은행도 꾸준히 점수를 추가해 56-49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 KB의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비키바흐의 득점으로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변연하가 66-64로 점수를 뒤집었다. 강아정의 외곽슛까지 터지며 먼저 70점 고지를 밟았다. 비키바흐가 골밑 득점까지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은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다잡은 경기를 눈앞에서 놓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박혜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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