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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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라디오 진행 중 팬클럽 결성

기사입력 2015.01.08 12:47 / 기사수정 2015.01.09 00:2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29)의 팬클럽이 결성됐다.
 
이국주는 최근 SBS 라디오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방송 중 급작스럽게 “영스트리트에서 내 팬클럽을 만들겠다! 라디오를 듣고 있는 분들 중 제 팬클럽에 가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 당장 목동 SBS 방송국으로 와달라, 선착순 세 분을 생방송 스튜디오로 모시겠다”고 선언했다.
 
이 말을 듣고 실제로 목동 SBS를 찾은 다섯 명의 청취자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12살 꼬마팬은 이국주를 보자마자 감격의 눈물을 쏟았고, 직접 쓴 3장의 편지를 낭독했다.
 
이국주는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과 인터뷰를 하다가 “기왕 이렇게 된 거 지금 이 자리에서 팬클럽 이름을 정하자, 여러분이 보내주는 문자 중 가장 좋은 이름 하나를 뽑아 팬클럽 이름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에 라디오를 듣고 있던 청취자들은 ‘나는 조선의 국주다, 국보, 쭈쭈바, 프리사이즈, 에너자이저, 흥국사’ 등 기발하고 재치 있는 문자를 보냈고, 수많은 문자로 인해 영스트리트 게시판이 뜨거울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최종적으로 여덟 개의 후보가 올랐으며 ‘나는 조선의 국주다’와 ‘국주꽃향기’의 치열한 접전 끝에 '국주꽃향기'가 팬클럽 이름으로 결정됐다. 데뷔 9년 만에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이국주의 팬클럽이 탄생한 순간이다.
 
한편 ‘이국주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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