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정현이 임용규와 기쁨을 누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테니스 신동' 정현(19)이 남자프로테니스(ATP)가 선정한 '최고의 영건(Young Gun)'에 이름을 올렸다.
ATP투어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활약이 빛났던 세계랭킹 200위 안에 포함된 10대 선수 5명을 소개했다. 이 중 정현은 4번째로 소개됐다.
ATP 투어는 "일본 요시히 니시오카(20)가 일본 테니스에 영향을 미쳤다면 정현은 한국 테니스에 큰 영향을 줬다"며 "지난해 방콕 챌리저에서 조던 톰슨(호주)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다섯번째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해 정현의 활약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인천아시아게임 테니스 남자복식에서 임용규(24)와 호흡을 맞춘 정현은 한국 테니스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지난해 퓨처스대회에서 다섯번의 결승 진출 중 세 번 우승을 차지해 랭킹을 377위에서 17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 밖에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카일 에드먼드(영국)가 정현과 함께 '2014년 최고의 영건'에 선정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정현(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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