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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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동부 잡고 2연패 탈출 '제퍼슨 25득점'

기사입력 2014.12.28 15:56 / 기사수정 2014.12.28 16:06

창원 LG가 원주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 KBL
창원 LG가 원주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 KBL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동부산성'을 무너뜨렸다.

LG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맞대결에서 90-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2승 19패로 7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줄였다.

1쿼터부터 빠른 공격 전개가 이어졌다. 점수가 엎치락뒤치락하는 하는 상황에서 동부 윤호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14-9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 제퍼슨과 김영환, 양우섭이 차례로 득점하며 16-1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제퍼슨이 속공으로 덩크슛을 선보이며 점수를 뒤집어 22-21 한 점차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의 분위기를 먼저 잡은 것은 LG였다. 메시와 양우섭이 득점하며 30-25를 만들었다. 하지만 동부 두경민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2-32로 따라잡았다. 동부의 높이가 살아나며 LG는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동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45-35 10점 차로 점수를 벌리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문태종이 7점을 몰아넣으며 LG의 추격이 시작됐다. 여기에 메시가 힘을 보태 54-50 넉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김영환과 제퍼슨의 자유투 성공으로 57-57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양우섭의 외곽슛과 문태종의 자유투로 63-59를 만들며 분위기를 LG 쪽으로 가져왔다. 

4쿼터에도 LG가 기세를 이어갔다. 문태종이 살아나며 72-63로 점수가 벌어졌다. 김시래까지 가세하며 80점 고지를 밟았다. 동부는 후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LG에게 완전히 분위기를 빼앗겼다. 던지는 슛마다 림을 벗어났다. 반면 LG는 제퍼슨이 연달아 덩크슛을 선보이는 등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는 25득점한 제퍼슨과 함께 문태종(20득점), 메시(14득점), 김영환(13득점)이 골고루 터지며 동부의 높이를 완전히 제압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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