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원년 레전드 친필 사인 포스터 판매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사단법인 일구회는 프로야구 33주년을 기념해 원년 레전드 6인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한정 제작·판매한다.

일구회는 프로야구 원년 6개 구단의 레전드(OB 박철순, 삼성 이선희, MBC 김재박, 해태 김봉연, 롯데 김용철, 삼미 감사용)가 A5 용지 정도의 본인 사진에 직접 사인하고 6명이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 2매를 포함, 8매를 600매 한정 제작해 판매한다. 가격은 1세트 3만원이며 판매 기간은 이번달 26일까지다.

사진은 윤성우 프로 작가가 재능을 기부했으며 이번 촬영에 참가한 레전드들도  "팬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 줄 기회"라며 자신들이 가진 재능(은퇴 선수로서의 가치)을 기부했다.

일구회 측은 "사인지 판매 수익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로 기부해, 뜻 깊게 쓸 예정이며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취지인만큼 추가 기부자는 법인 홈페이지에 명단을 올리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입방법은 일구회 홈페이지 (www.ilgoo.com)를 참조하면 된다. 

일구회는 "한국 프로야구의 33년을 되돌아보는 이 행사에 많은 팬이 함께해, 프로야구의 가치와 추억을 공유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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