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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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최고타자' 서건창 "과분한 성적. 다시 도전한다"

기사입력 2014.12.08 11:57 / 기사수정 2014.12.08 12:00

나유리 기자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서건창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상 받느라 바쁜 서건창(25,넥센)이 또 한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4시즌 한국프로야구(KBO)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서건창은 올해 128경기 201안타 7홈런 67타점 48도루 타율 3할7푼으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고, 안타와 타율, 득점 등 타격 3관왕을 차지했다. 

서건창은 "대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이라 더 뜻깊고 영광스럽다. 선배님들께서 더 힘내서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그 뜻을 져버리지 않도록 준비 잘해서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수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타자로 꼽힌다는 질문에 "제가 하고자 한 바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더 까다로운 타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까다로운 투수로는 양현종을 꼽았다. 서건창은 "(류)현진이형 공이 정말 치기 어려운데 올해는 (양) 현종이형 공을 친 기억이 없는 것 같다"며 테이블에 앉아있는 양현종을 보며 미소지었다.

서건창은 마지막으로 "올해 정말 과분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내년에도 그에 걸맞는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다시 도전하는 입장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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