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07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밤샘 작업에도 '수색 난항'

기사입력 2014.12.02 09:58 / 기사수정 2014.12.02 09:58

한인구 기자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 JTBC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관련 영상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 JTBC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관련 영상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침몰한 가운데 실종 선원 52명에 대한 밤샘 구조·수색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추가 구조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501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이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 부산지사에 마련한 사고대책본부 측은 "사고해역에서 선박 4척이 밤샘 구조·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선원을 추가로 찾지는 못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고 해역에 부는 강풍은 초속 15m 안팎으로 약해졌지만 여전히 파도가 4m 정도로 높게 일어 구조·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산업은 인근에 있는 선박들에게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구조·수색작업을 하라고 지시해 3척이 사고 해역으로 항해 중이지만 바다 날씨가 좋지 않아 속도를 내지 못해 선박 추가 투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오후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진 한국인 선원의 신원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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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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