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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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故 김자옥 발인식, 과거 투병 발언 "담대해졌다"

기사입력 2014.11.19 21:10 / 기사수정 2014.11.19 21:11

대중문화부 기자
故 김자옥 발인식 ⓒ SBS 방송화면
故 김자옥 발인식 ⓒ SBS 방송화면


▲ 故 김자옥 발인식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한밤의 TV연예' 故 김자옥이 동료들의 오열 속에 세상을 떠났다.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故 김자옥의 발인식이 보도됐다.

김자옥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러졌다. 가까웠던 동료 송도순, 강부자, 이경실, 박미선 등이 오열을 하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김자옥 남편 오승근은 "편안한 마음으로 가라고 손을 꼭 붙들고 이마에 입맞춤 하면서 눈을 감았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김자옥의 막내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는 "누나 손을 꼭 잡고 '걱정하지마, 기도할게' (라고 했다.) 누나는 울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한밤'에서 투병생활을 밝혔던 김자옥은 "대장암 사실을 들었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 "전 그럴 때 굉장히 담대해진다. 뭐 어떡해, 그렇다는데"라며 "어떻게 해야 할까를 연구해야지 놀라기만 하면 뭐하느냐. 그러면서도 드라마 촬영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모습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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