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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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이승우 발탁, 고려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4.11.10 15:12 / 기사수정 2014.11.10 16:05

김형민 기자
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는 이광종 감독이 이승우(FC바르셀로나) 발탁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광종 감독은 10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U-21(21세 이하) 대표팀을 처음 소집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날 대표팀은 오는 14일에 열리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 2년 뒤 리우올림픽을 향한 첫 발걸음이다. 

첫날 소집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광종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구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여기에 최근 핫한 유망주인 이승우의 발탁 여부도 포함됐다. 이승우는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에 18세가 된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올림픽대표팀이지만 이승우의 성장폭을 감안하면 출전이 어려운 정도는 아니다. 

키를 쥐고 있는 이광종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기회를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승우를 공식경기보다 훈련 때 한번 불러 선수들과 경쟁할 시간을 줄 생각이 있다"면서 "서너살 어린 것에 비해 공을 잘 찬다. 내년 체력과 파워가 향상이 되면 22세 선수들과 경쟁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승우와 함께 스페인 생활을 하고 있는 백승호, 장결희(이상 FC바르셀로나)에 대해서도 대표팀 문을 활짝 열어뒀다. 단 내년에 열리는 17세이하 월드컵 활약 여부가 조건으로 붙었다.

이광종 감독은 "아무래도 다들 재능이 있고 스페인에서 좋은 축구를 배우다보니 국내 선수들보다 더 일찍 축구에 눈을 뜨지 않았나 한다"면서 "일단 내년에 17세이하 월드컵이 있으니까 활약 여부에 따라서 테스트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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