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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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라과이] 슈틸리케 감독 "오늘 6-3으로 끝났어야 했다"

기사입력 2014.10.10 22:28 / 기사수정 2014.10.10 22:50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데뷔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마음에 담고 있던 구체적인 스코어까지 공개하며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전동안 터진 김민우와 남태희의 연속골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했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흥미로운 경기를 오늘 봤다"면서 "TV로 본 분들은 더욱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경기를 봤을 것이다. 양 팀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추가 득점이 없었던 부분에 대한 진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대표팀은 전반에 터진 2골을 안고 후반전에 나섰지만 좋은 찬스들 속에서도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전반 막바지와 후반 중반 두차례 오프사이드 오판이 나오면서 득점이 무효로 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는 6-3으로 끝났어야 했다"면서 "미스한 찬스들이 많았다. 그래도 우리는 긍정적인 반응들을 이끌어냈고 90분 동안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엄지손가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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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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