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볼티모어, DET에 3연승…17년 만에 ALCS 진출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7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무대를 밟게 됐다.

볼티모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넬슨 크루즈의 결승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를 연이어 3번 누르고 포스트시즌에 오른 8개팀 중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0’의 균형은 크루즈의 한 방으로 깨졌다. 크루즈는 6회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3구를 때려 우월 담장을 넘겼다. 이 경기 결승포.

볼티모어는 9회말 연속 2루타로 1점을 내줬으나,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고 2-1 승리를 지켰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1,2차전에서 모두 역전패를 떠안은 뒤 3차전도 1점차 석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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