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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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이제훈 '비밀의 문' 웰메이드 사극 탄생

기사입력 2014.09.23 12:19 / 기사수정 2014.09.23 12:25

김승현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 ⓒ SBS
'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 ⓒ SBS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석규-이제훈 주연의 '비밀의 문'(부제의궤살인사건)이 범상치 않은 웰메이드 사극 탄생의 전조를 알렸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회는 전국 8.8%(AGB닐슨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촘촘한 연출력, 제 옷을 입은 듯한 배우들의 열연이 합을 이룬 1회에는 영조와 세자 이선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한석규와 이제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한석규는 지키려는 권력 앞에서는 철저히 냉정하며 예민한 면모를 지닌 영조로 분해, 눈빛의 작은 흔들림, 찰나의 순간에 따라 변하는 표정 등으로 시시각각 변모하는 감정을 표출, 명불허전 천상배우다운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이제훈은 군 제대후 첫 작품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생동감 넘치는 이선 캐릭터로 극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의문의 죽음을 당한 이선의 벗 신흥복(서준영 분)이 왕릉의 우물에서 사체로 떠오른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점입가경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한 '비밀의 문'은 23일 오후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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