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0:55
사회

연금복권 형제 동시 당첨, 가풍 덕에 행운 잡은 사연

기사입력 2014.09.18 10:44 / 기사수정 2014.09.18 10:4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지난 추석 연휴 추첨된 연금복권 167회차에서 형제가 1, 2등에 동시에  당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복권수탁사업자 나눔로또에 따르면 이번 연금복권에 당첨된 형제는 1등 1매, 2등 2매 총 3매가 당첨이 돼 14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번 당첨은 당첨자의 아버지가 추석을 맞이해 선물해 주신 복권이 당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자 형제 중 형인 A씨는 나눔로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상 아버지께서 복권을 사오시면 가족들에게 나눠주시는 가풍이 있다. 추석을 맞아 가족들에게 복을 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복권 당첨이라는 큰 행복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A씨는 평소 아버지가 로또나 연금복권을 꾸준히 구입한 점, 연금복권의 경우는 꼭 한 조에서 연번으로 구입했던 점을 당첨비결로 꼽았다.

같은 조에 연번으로 구매해 1등과 2등이 동시 당첨된 경우는 지난 157회차 당첨자 이후 10회차 만이다.

연금복권520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복권으로 1등에게 매월 500만원씩 20년간 당첨금을 주고, 2등에게는 1억 원의 일시금을 제공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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