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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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골맛' 김남일, K클래식 26R MVP

기사입력 2014.09.17 14:49

김형민 기자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10년 만에 K리그 골맛을 본 김남일 ⓒ 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10년 만에 K리그 골맛을 본 김남일 ⓒ 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10년 만에 K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김남일(전북)이 2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별중의 별은 김남일이었다. 김남일은 지난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프리킥 찬스에서 헤딩골을 터트려 전북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김남일은 지난 2004년 5월 전남 드래곤즈 시절 득점을 한 이후 10년4개월 만에 K리그에서 골맛을 보는 기쁨을 누렸다.

연맹은 김남일에 대해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10년 3개월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안겼다"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공격 부문에는 득점포를 가동한 백지훈(울산), 윤주태(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백지훈은 13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중거리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윤주태 역시 인천을 상대로 집념의 한 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미드필더에는 김남일을 비롯해 고무열(포항), 김성환(울산), 드로겟(제주) 등이 선정됐다. 수비라인은 최효진(서울), 알렉스(제주), 강민수(제주), 차두리(서울)가 포함됐다. 골문은 선방쇼를 펼친 김호준(제주)이 자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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