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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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복귀 확정

기사입력 2014.08.30 13:35 / 기사수정 2014.08.30 13: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류현진(27·LA다저스)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9월 1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한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타임즈', 'ESPN'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재활을 마친 류현진이 복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애틀랜타전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을 요청했던 류현진은 이후 부상자 명단(DL)에 들어가 약 2주에 걸친 재활을 소화했다.

지난 27일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에 앞서 가벼운 불펜 피칭을 한 류현진은 다음날(28일)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함께 재활 중인 팀 동료 후안 유리베와 드류 부테라를 타석에 세워둔채 공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쳤다. 총 2이닝동안 모든 구종의 공을 시험삼아 던진 류현진은 1루 베이스 커버 수비 연습까지 통증 없이 해냈다.

류현진의 피칭을 지켜본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이어 "내일 상태를 다시 확인한 후 류현진의 등판일이 내달 1일이 될지 2일이 될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인바 있다.

결국 류현진의 복귀전은 9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로 결정됐다. 맞대결 상대는 베테랑 좌완 에릭 스털츠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6월 맞대결을 펼쳐 류현진의 승리로 끝났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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