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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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루게릭병도 모르면서" 일침에 누리꾼 "속이 시원하다"

기사입력 2014.08.21 10:26 / 기사수정 2014.08.21 10:28

대중문화부 기자
배우 이켠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배우 이켠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이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켠이 스타들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일침을 가하자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켠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 마음은 인정하지만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켠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 거면 하지 마"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이켠은 "최소한 이것만큼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하지원이 주연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 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기분 좋게 시원해 하는 모습…난 별로다"라고 덧붙였다.

이켠은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걸 본 적이 없으니 씁쓸하다. 나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찍으려고 했는데,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 다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취지를 파악하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또한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나가는 형식이다.

최근 스타들 사이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유행처럼 이어지자 이켠은 본 취지를 생각하자는 뜻에서 소신 있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켠의 소신 발언에 누리꾼들은 "멋지다. 이켠", "속이 시원하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취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연예인은 이켠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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