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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마이애미전 멀티히트…얼음물 세례도

기사입력 2014.08.20 12:44 / 기사수정 2014.08.20 13:3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렸다. '얼음물 세례'도 받았다.

추신수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우완 제러미 코자트로부터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앞 병살타로 아웃됐다. 그러나 3회 1사 2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1-1로 맞선 5회 1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A.J. 라모스에게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들었다. 텍사스는 이후 희생번트와 고의 4구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 2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9회말 2사부터는 좌익수로 이동해 수비를 맡았다. 텍사스는 연장 10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3-4로 졌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에서 2할4푼3리로 올랐다. 

한편 추신수는 경기에 앞서 뜻 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 중인 얼음물 뒤집어쓰기 캠페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다. 추신수는 팀 동료 알렉스 리오스, 레오니스 마틴과 함께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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