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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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해외파 14명 소집…이명주 발탁

기사입력 2014.08.18 10:53 / 기사수정 2014.08.18 10:58

김형민 기자
이명주 ⓒ 엑스포츠뉴스DB
이명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9월 A매치에 나설 축구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코칭스텝 체제로 치를 이번 평가전에 해외파는 14명이 소집된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8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 결렬 이유와 다가오는 9월 A매치에 대한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면서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됐으면 하는 마음과 바람에서 다른 감독들과의 협상을 중지하면서까지 기다렸지만 최종적으로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수장이 정해지지 않은 대표팀은 우선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진으로 A매치에 나선다. 선발 멤버들도 코치 3인방의 합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수 위원장은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우리 코칭스텝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합류한다"면서 "해외파 14명을 소집하기로 했고 이미 구단에 공문들도 보냈다"고 설명했다.

우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에는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튼), 구자철(마인츠)이 합류한다. 소집을 고려하고 있던 윤석영(QPR)은 발목 부상으로 이번 9월 A매치에는 나서지 않는다. 일본, 중동 등 아시아권에서는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남태희(레퀴아) 등이 부름을 받았다.

특히 올해 중동행을 결심했던 이명주(알 아인)가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이명주는 지난 6월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알 아인으로 이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 활약하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종우(광저우 푸리)가 고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골키퍼에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소집됐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이번 주말까지 경기를 치른 뒤 대표팀 소집 멤버가 결정된다. 이용수 위원장은 "주말까지 지켜보고 다음주 금요일에 최종 25명 정도의 선수들을 결정해 9월 A매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9월 A매치 14명 소집 명단

유럽 -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튼), 구자철(마인츠)

일본 -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중동 - 남태희(레퀴아), 조영철(카타르SC), 한국영(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알 아인)

중국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종우(광저우 푸리)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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