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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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축구는 11명이 한다…손흥민 대체 자신"

기사입력 2014.08.14 11:19

조용운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오는 14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명단 20인을 발표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오는 14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명단 20인을 발표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의 합류 불발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그렇다고 전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다. 이광종 인천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이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광종 감독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명단 20인을 발표했다. K리그와 J리그, 중국, 유럽 등 다양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이광종 감독은 "1월 오만 대회와 6월 쿠웨이트 평가전을 통해 20명을 추렸다. 와일드카드는 6~7명을 예비엔트리에 올려놓고 검토한 결과 3명을 선택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와일드카드는 김신욱과 김승규(이상 울산), 박주호(마인츠)로 확정됐다.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기 보다 팀 밸런스를 맞추는 쪽으로 결단을 내렸다.

이광종 감독은 "손흥민의 자리는 윤일록(서울)과 문상윤(인천)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며 "축구는 11명이 하기 때문에 한 자리가 구멍이 나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이광종호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한국은 1986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광종 감독은 "월드컵이 안 좋게 끝나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면서 "부담감을 많이 갖게 되면 지도자나 선수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부담감을 떨치고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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