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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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한화전 6이닝 비자책 1실점…2G 연속 호투

기사입력 2014.08.12 21:03 / 기사수정 2014.08.12 21:16

임지연 기자
두산 좌완 유희관이 1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좌완 유희관이 1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며 9승 요건을 갖췄다.

유희관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에 달성했다. 유희관은 총 104구를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유희관은 8월 첫 등판이던 지난 5일 잠실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성공하며 시즌 9승 요건을 갖춘 채 7회부터 마운드를 변진수에게 넘겼다.

1회 야수의 아쉬운 수비가 겹치면서 실점했다. 유희관은 1사 후 한화 2번 이양기에게 좌측 펜스까지 흐르는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김경언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유희관은 한화 '4번' 김태균을 상대로 3루수 앞 땅볼을 이끌었다. 병살타 코스였다. 그러나 두산 2루수 오재원이 1루로 악송구를 범했고, 그사이 2루루자 이양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유희관은 후속 펠릭스 피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태완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유희관은 2회에도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범모를 우익수 뜬공, 강경학을 커브로 삼진, 정근우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김태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무사 1루에서 유희관은 송광민과 정범모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한화 9번 강경학에게 번트 내야 안타를 맞은 뒤 후속 정근우와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했으나,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마지막이 된 6회. 유희관은 1사 후 김태완과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1,2루에 몰렸다. 이미 투구수가 100개까지 이른 상황. 유희관은 마지막 힘을 발휘, 정범모와 대타 한상훈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두 타자를 상대할 때 결정구는 130km대 속구였다. 22번째 선발 등판을 마친 유희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72가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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