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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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2골 폭발' 크로아티아, 카메룬에 4-0 완승

기사입력 2014.06.19 08:47

김승현 기자
크로아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크로아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크로아티아가 카메룬을 완파하며 16강행 불씨를 지폈다. 

크로아티아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1승 1패로 3위에 위치하며 멕시코와의 경기로 16강행을 결정짓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사미르, 이반 페리시치,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이비차 올리치가 중원을 구축했고, 다리오 스르나, 베드란 촐루카, 데얀 로브렌, 다니엘 프라니치가 수비를 책임지고 스티페 플레티코사가 최후방을 맡았다.

이에 맞선 카메룬은 빈센트 아부바카가 공격 선봉에 섰다. 에릭 막심 추포 모팅, 벤자민 무칸디오, 알렉스 송, 조엘 마팁, 에용 에노가 중원에 위치했고, 스테판 음비아, 베누아 아수 에코토, 아우렐리엥 체주, 니콜라스 은클루가 수비진에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샤를 이탕제가 꼈다.

잔잔하던 경기는 크로아티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갔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쇄도하던 올리치가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골문에 밀어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주도권을 잡은 크로아티아는 계속 상대를 몰아세웠다.

양팀은 중원에서 볼을 다투며 시간을 보냈고, 공격이 오갔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양산하지 못했다. 특히 전반 내내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답답한 공격력을 드러낸 카메룬은 악재도 겹쳤다. 전반 40분 송이 만주키치의 등을 때리며 퇴장 당한 것.

후반전 송의 부재의 역효과는 바로 입증됐다. 인원 열세는 크로아티아의 공간 창출과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3분 페리시치는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후반 16분 만주키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작렬했다. 만주키치는 또다시 포효했다. 12분 뒤 교체 투입된 에두아르도의 슈팅을 이탕제가 쳐내자 가볍게 볼을 밀어넣었다. 점수차가 벌어졌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크로아티아는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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