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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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ESPN "기성용 패스, 흠잡을 데 없었다"

기사입력 2014.06.18 10:59 / 기사수정 2014.06.18 14:47

박지윤 기자
기성용 ⓒ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 대해 상세한 분석을 내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 러시아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SPN은 경기 직후 "지난 시즌 선더랜드에서 활약한 기성용은 전반전 48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며 "흠잡을 데 없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기성용은 최후반 수비라인부터 하프라인 위까지 쉼없이 뛰어다니면서도 쉽사리 볼을 뺏기지 않았다. 러시아의 압박이 강했지만, 특유의 탈압박 능력을 앞세워 상대의 압박을 무력화 했다.

공격 전개에서도 전반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패스를 통해 상대에게 역습을 내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후반에는 공격에 가담하며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반면 박주영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다소 냉담한 평가를 내렸다. 'ESPN'은 "박주영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며 "경기 후반 홍명보가 그를 교체한 것은 놀랍지 않았다. 그는 부진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한국팀 전력에 대해서는 "홍명보호는 러시아팀과 비교해 더 창의적인 플레이를 했고, 컨디션도 좋아보였다"며 "하지만 골 찬스에서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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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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