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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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밴헤켄, SK전 6⅓이닝 2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4.05.27 20:52 / 기사수정 2014.05.27 20:52

나유리 기자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이 시즌 11번째 등판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없이 3연패에 빠져있던 밴헤켄은 이날 호투와 더불어 타자들의 도움까지 받으며 시즌 4승에 도전했다.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을 1루 땅볼로 잡아낸 밴헤켄은 조동화를 좌익수 플라이로, 루크 스캇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이재원에게 초구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행운이 따랐다. 나주환이 포수 번트 병살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고, 임훈마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밴헤켄은 3회 선두타자 박정권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박정권이 도루 실패로 아웃됐고, 안정광이 헛스윙 삼진, 김성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덕분에 3회까지 총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깔끔하게 매듭지을 수 있었다.

4회 김강민-조동화-스캇을 모두 범타로 처리한 밴헤켄은 넥센이 3-0으로 앞선 5회 이날 경기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밴헤켄의 왼쪽으로 떨어지는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나주환의 땅볼때 선행주자 이재원을 포스아웃 시킨 후 계속되는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임훈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주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박정권을 1루 땅볼로, 안정관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한 밴헤켄은 결국 실점없이 고비를 넘겼다. 5회까지 투구수는 70개.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까지 받아 넥센이 7-0으로 크게 앞선 6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밴헤켄은 2사 주자 1,2루에서 또다시 이재원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7회 1사 주자 1루에 남겨둔채 마운드를 마정길에게 물려줬다. 이후 마정길이 1루주자 임훈을 홈까지 들여보내 밴헤켄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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