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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맨시티 선수별 시즌 평점, 최고는 야야 투레

기사입력 2014.05.15 09:10

김형민 기자
영국 가디언이 리그 챔피언 맨시티 선수들의 한 시즌 활약들을 평가했다. 최고는 야야 투레였다. ⓒ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영국 가디언이 리그 챔피언 맨시티 선수들의 한 시즌 활약들을 평가했다. 최고는 야야 투레였다. ⓒ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런던, 정태영 통신원]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시즌 평점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선수들 각각의 시즌 활약상에 대해 점수를 매겨 평가했다. 맨시티는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리버풀, 첼시 등과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힘은 선수들로부터 비롯됐다는 평가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지휘 아래 발현된 선수들의 하나 하나의 활약들은 맨시티를 우승으로 인도했다. 이 중에서도 기여도는 달랐다.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는 야야 투레였다. 투레는 혼자서 최고 평점 9를 받아 활약은 인정받았다.

가디언이 평가한 맨시티 선수들의 활약과 점수는 다음과 같다.

GK 조 하트 - 리그 30회 출전에 2,844분을 소화했다. 지난 10월 몇 번의 어이없는 실수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올 시즌 평점은 6.

GK 코스텔 판텔리몬 - 7경기 662분을 소화했다. 공중볼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넘버2 골키퍼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다. 올 시즌 평점은 조 하트와 같이 6점.

DF 파블로 사발레타 - 33경기에 나선 사발레타는 다시 한번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큰 실수는 있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매우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평점은 8.

DF 마이카 리차즈 - 2경기만 출전한 리차즈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완벽하게 사발레타에게 밀린 시즌이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평점은 고작 3.

DF 뱅상 콤파니 - 27경기에 나서 주장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해 12월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보여 옥에티를 남겼다. 평점은 7.

DF 졸리온 레스콧 - 8경기에 출장한 레스콧은 이번 여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전에서 밀린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시즌이 됐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되지 못해 월드컵행도 불발됐다. 평점은 4.

DF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 20경기에 출전한 콜라로프는 가엘 클리시와의 경쟁에서 앞섰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이 추구하는 창조적인 축구에 맞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평점은 6.

DF 가엘 클리시 - 18경기에 나서 콜라로프보다 기술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번 시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평점은 6.

DF 마르틴 데미첼리스 - 33살의 노장인 데미첼리스는 26경기에서 탑 클래스의 선수들을 상대했다.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에 남아있다면 약간은 놀라운 일이 될 수도 있겠다. 너무 잦은 실수를 범한 데미첼리스는 평점 5를 받았다.

DF 마티야 나스타시치 - 11경기에 나선 나스타시치는 페예그리니로부터 많은 신임을 받지는 못했다. 미스테리한 부상을 당하기도. 평점은 고작 4.

DF 데드릭 보야타 - 고작 1경기 출전했고 평가하기도 쉽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5점이 부여됐다.

MF 제임스 밀너 - 밀너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을 보였다. 12경기에만 나섰지만 전반적으로 신임은 받고 있는 모양새. 평점 6.

MF 사미르 나스리 - 28경기를 소화하며 지난해보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득점은 6골에 그쳤고 기여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활약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평점은 7.

MF 하비 가르시아 - 올해 맨시티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가르시아는 페르난지뉴보다 많이 중용받지 못했지만 경기때마다 나름대로 기여했다. 평점은 6.

MF 헤수스 나바스 - 18경기를 소화하며 빠른 스피드로 맨시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사이드 라인을 따라서 돌파한 후 크로스를 하는 등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큰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평점은 5.

MF 잭 로드웰 - 운이 따르지 않았다. 큰 부상과 함께 1경기에만 출전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확실히 이번 여름에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평점은 4.

MF 다비드 실바 - 페예그리니가 가장 아끼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경기에 나서면 승리를 안겨다주는 파랑새 역할을 했다. 8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MF 페르난지뉴 - 29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페르난지뉴느 야야 투레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인정 받을 만한 시즌을 보내며 평점 8을 받았다.

MF 야야 투레 -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0골을 기록했다. 또한 상대방이 두려워 할 정도의 클래스, 능력을 보여줬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내며 최고 평점 9를 얻었다.

FW 에딘 제코 - 23경기 16골로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돌아왔다는 평가. 시즌 막바지에 득점포에 더 눈을 뜬 제코에게 평점 8이 주어졌다.

FW 알바로 네그레도 - 21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네그레도의 등장으로 제코도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평점은 7.

FW 세르히오 아구에로 - 부상 여파에도 19경기에서 17골을 터트렸다. 자신을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임을 증명한 시즌. 평점은 야야 투레와 함께 9.

FW 스테판 요베티치 - 전반적으로 부상으로 보낸 기간이 더 길었다.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평점은 5.

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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