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세이부전 5타수 무안타…3경기 연속 침묵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침묵이 길어지는 분위기다.

팀 타선이 초반 폭발하며 3회까지 8-3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와 2회 2사 1,2루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4회 세 번째로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6구 헛스윙 삼진. 5회에는 2사 만루에서 2루 땅볼을 기록했다. 7회에는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8-3으로 앞서던 6회 2점을 추가한 뒤 7회 4점을 보태 세이부를 14-3으로 대파했다. 선발 브라이언 울프는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혼다 유이치-이마미야 켄타 테이블 세터가 4안타를 합작했다. 7번타자 야나기타 유키는 홈런 포험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소프트뱅크 호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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