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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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네번째 등판 5이닝 2실점 '합격점'

기사입력 2014.04.24 01:26 / 기사수정 2014.04.24 01:26

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윤석민 ⓒ 노포크 타이즈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윤석민 ⓒ 노포크 타이즈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시즌 4번째 등판에서 노련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좋은 투구를 펼쳤다.

윤석민의 소속팀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리하이벨리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리하이벨리 아이언피그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7개로 이중 5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9.49를 마크했던 평균자책점은 아이언피그스와의 경기 이후 6.75까지 끌어내렸다.

0-0인 1회말 선두 타자 타이슨 길리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윤석민은 2번 타자 클리트 토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다. 곧이어 마이클 프랑코에게 또다시 좌전 안타를 내준 윤석민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채 1실점했다.

레이드 브리냑의 희생 번트로 계속되는 1사 주자 2,3루 위기. 그러나 윤석민이 이겼다. 짐 머피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한 윤석민은 병살타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5개.

코드 펠프스의 솔로 홈런으로 노포크가 1점을 만회한채 시작된 2회. 윤석민은 무사에 스티브 서스도프-맷 톨버트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내줬다. 또 다시 위기였다. 간신히 범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 길리스의 안타로 주자 만루 상황이 찾아왔지만 후속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한 윤석민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윤석민 ⓒ Gettyimages/멀티비츠
윤석민 ⓒ Gettyimages/멀티비츠


2-1 스코어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민은 3회 첫 타자 프랑코를 내야 땅볼로, 브리냑을 좌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2사 후 머피와 서스도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톨버트를 1루 땅볼로 잡아내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4회에는 행운이 따랐다. 무사에 베일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이어진 트로이 한자와의 깊숙한 타구를 중견수가 잘 잡았고 곧바로 유격수를 거쳐 1루로 송구했다. 이미 2루를 향하던 베일은 귀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됐다. 2아웃을 잘 잡은 윤석민은 이번엔 연속해서 2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점수를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스코어가 4-2 역전된 상황에서 5회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이날 경기 첫 탈삼진을 포함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한층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이후 윤석민은 6회를 앞두고 크리스 존스와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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