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35
사회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에 "선동꾼 역할" 비난

기사입력 2014.04.22 13:55 / 기사수정 2014.04.22 14:53

대중문화부 기자
변희재 ⓒ 엑스포츠뉴스 DB
변희재 ⓒ 엑스포츠뉴스 DB


▲ 변희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JTBC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 시사평론가의 눈물 방송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적으로 정관용에게 더 큰 실망을 했다. 손석희는 원래부터 실력이 없기 때문에 선동쇼를 할 수밖에 없지만, 정관용은 실력이 되는데 다른 불순한 목적으로 거짓선동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재난 사태일수록 방송 앵커는 더 냉정해야 합니다. 젊은 앵커들이 감정을 못이길 수는 있지만, 앵커들의 눈물 감성을 선동한다는 건, 직업 윤리상 파렴치한 작태입니다"라며 "방송앵커는 감정과 언어를 절제하는 훈련이 된 프로라는 전제로 마이크를 주는 겁니다. 차라리 아무 일반인이나 앉혀서 소리지르고 울면 되는 거죠"라고 비난한 바 있다.

전날 정관용 시사평론가와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울먹이며 애통한 모습을 보였다.

정관용은 21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아들의 아버지가 자식의 이름을 부르며 목 놓아 오열하는 장면을 본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도 숙연한 모습을 보이며 스튜디오에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또 손석희 앵커도 이날 'JTBC 뉴스 9'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며 목이 메어 잠시 진행을 멈췄다.

그는 "실종자 가족인 김모 씨와 인터뷰를 연결해 말을 나누려고 했는데 그 분 따님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비보를 들었다. 다음 순서로 넘어가겠다"고 전하며 고개를 숙인 채 잠시 시간을 가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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